본문으로 바로가기

"테크 수출 본격화"…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경제

연합뉴스TV "테크 수출 본격화"…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 송고시간 2024-05-08 23:16:43
"테크 수출 본격화"…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앵커]

정부가 중소ㆍ벤처 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수출 성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부인과와 연계해 태아의 초음파 동영상 등 영아의 성장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임신ㆍ육아 정보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국내에서는 370개 산부인과와 연계하며 '육아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민후 / 휴먼스케이프 대표> "일반적으로 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라고 하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할까 싶지만, 현지의 의료법도 다르고 의료 체계도 다른 각 클리닉에 영업하는 솔루션을 운용하다 보니까 사용자 확보에 제한이 있고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처럼 수출 성장성이 높지만, 그간 지원책에서 소외됐던 테크 서비스 기업들도 정부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중소ㆍ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중기부는 국내외 민ㆍ관 기관 합동 지원 협의체인 일명 '원팀협의체'를 구축해 국가별 해외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밀착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영주 /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각 국가의 수출과 진출 환경을 가장 먼저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현장입니다. 그래서 원팀 협의체의 지원을 받아서 국가별 차세대 수출 주력 품목을 발굴하고…"

궁극적으로 2027년까지 혁신 내수기업 1,000곳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100만불' 기업은 3,000곳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입니다.

지난 10년간 1,100억 달러 부근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홍수호 황종호

#중소기업 #수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