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뉴델리가 포함된 인도 북부지역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자 기상 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21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은 어제 펀자브, 하리아나주 등에 심각한 열파가 예상된다며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뉴델리는 전날 낮 최고기온이 전국 최고인 47.4도를 기록했고,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는 44살 남성이 열파 탓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뇌와 심장 등 주요 신체 기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기온이 섭씨 45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 몸의 온도 조절 능력이 상실돼 열과 혼동, 어지럼증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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