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태생'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된 지 두 달 만에 공개됩니다.
최근 푸바오 홀대 논란이 빚어지면서 푸바오 팬들의 걱정이 많은데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나무 잎사귀에 무와 죽순을 넣은 만든 쫑즈'.
단옷날을 맞아 사육사들이 푸바오에게 준비한 명절음식입니다.
푸바오를 새집으로 이사할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새 보금자리에는 독립된 앞마당에 대나무 장난감으로 꾸며진 놀이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바오를 옮길 케이지도 방 안에 놓였습니다.
<쉬샹 / 푸바오 사육사> "케이지 적응 훈련 잘하고, 새집에도 잘 적응하길 바랄게."
'한국 태생' 푸바오가 내일 일반에 공개됩니다.
지난 4월 3일 한국을 떠난 지 71일 만입니다.
중국판다보전연구센터는 오전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푸바오 공개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부터 관람객을 받습니다.
당장 내일은 실명 예약한 999명만 가능하고, 모레부터는 하루 1만2천명이 방문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푸바오를 보기 위한 단체 관광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일반에 공개되면서 그간의 의혹들이 풀리는 계기가 될지 관심입니다.
센터 측은 홀대 논란이 빚어지자 적극 해명하는 한편 연일 동영상을 올려 푸바오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동물체험에 동원됐다는 이른바 접객 의혹은 밝히지 않았지만, 탈모 현상은 계절적 요인이라고 짚었고, 목줄 의혹은 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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