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불과 수십미터의 간격을 두고 한 활주로에서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하면서 가까스로 충돌 사고를 모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8일 뭄바이공항에서 에이인디아와 인디고 소속 항공기가 한 활주로에서 거의 동시에 각각 뜨고 내리는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해당 항공사들은 당시 관제탑으로부터 이륙 및 착륙 허가를 받고 안내에 따라 운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조사에 나서는 한편, 당시 근무 중이던 항공 관제사에게 정직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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