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비디아 주가 6.6% 급락…시가총액 288조원 증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3거래일째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올랐는데, 이날 주가가 하락하며 하루 사이 시총이 우리 돈으로 약 288조원이 증발했습니다.

시총 순위도 3위로 다시 낮아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그동안의 급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쏟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강재은 기자 (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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