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맛비로 충청북도에서 발생한 농경지 피해 면적이 여의도의 절반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내린 비로, 모두 149㏊의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81㏊로 가장 컸고, 옥전 55㏊, 청주 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민은 324가구, 475명이 발생했으며, 지난 10일 70대 남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현재까지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호우 피해 시군에 응급 복구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영동과 옥천 지역에 대해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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