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이 체코 신규 원전의 건설 수주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원전 4(네)기를 짓는, 30조원 규모의 사업인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조금 전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대한민국의 한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의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었고, 추후 체코 정부가 테멜린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될 것입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용 원자로를 최초로 건설한 원전의 본산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되었습니다.
체코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의 손을 들어준 체코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체코 정부는 한수원의 입찰서가 모든 평가 기준에서 우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예상 사업비는 2기, 24조원입니다.
계약 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팀 코리아가 되어 함께 뛰어주신 우리 기업인들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 그리고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라고 하시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 당부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나토 정상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원전에 대한 세일즈 외교를 펼쳐왔습니다.
지난주에도 대통령께서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피알라 총리께는 친서를 보내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두 나라가 함께 짓는 원전이라는 양국 협력관계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오전 산업부 장관이 별도 브리핑을 통해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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