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핵잠수함 도입·자체 핵무장론에 "신중해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핵잠수함 도입과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어제(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한미 원자력협정을 넘어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태사령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추진 가능성을 열어놓는 언급을 한 데 대해선 "가정적 상황에서의 답변"이라고 조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자 핵무장은 핵확산금지조약 체제와 경제적 비용, 한미동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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