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에도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긴급주민대피명령이 내려진 오산천 인근입니다.
철교 아래 승용차가 침수된 모습인데요.
오산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오산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소를 안내하며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산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경기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경기 북부에 이어 경기 남부에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화성 향남읍의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많은 물이 넘치면서 하천과 도로의 구분이 되지 않고 차들은 빗물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요.
경기도는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화성은 시간당 최대 6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틀째 극한호우가 쏟아진 경기도 파주지역입니다.
백석리의 한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도로에 비해 지대가 좀 낮은 지역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빗물이 빠지지 않고 계속 고이면서 집주변이 물바다가 됐고 가재도구들이 물 위로 떠다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집안으로까지 빗물이 들이닥치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가평 계곡 북면에 위치한 계곡의 모습인데요.
화면 왼쪽이 집중호우 전 물이 불어나지 않은 평소의 모습이고 오른쪽이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급격히 물이 불어난 계곡의 모습입니다.
물살이 보기에도 매우 세보여서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잔잔하고 평화롭던 계곡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우려스러운 모습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교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홍수특보가 발령된 곳입니다.
홍수주의보는 계획홍수량의 50%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홍수경보는 계획홍수량의 70% 수위를 초과할 것이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거친 물살이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흘러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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