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2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합니다.
전북을 '경제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전망인데요.
모두발언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전북특별자치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7번째 민생토론회는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전진기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오늘 여러분들과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민생토론회를 하는 시간이 제가 정말 즐겁고, 아주 보람이 있고, 그래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을 좀 자유롭게 충분하게 해 주시면 저희들이 잘 경청을 해서 여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젯밤 체코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우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제 내년 3월에 본계약이 체결이 되면 공사비만 한 24조 원 정도 됩니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큽니다.
무엇보다 유럽의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아주 거의 높아졌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전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이제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서 우리 산업 전체가 또 우리 지역 전체가 여기에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한 1000조 원에 이른다고 미 상무부에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원전 수주라고 하는 것은 상업적인 것에다가 국가 간의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기쁜 일도 있습니다마는 하여튼 폭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부의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입니다.
우리가 정말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녹색혁명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의 식량 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입니다.
그런 곡창지대 전북이 이제는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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