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SM엔터테인먼트 주식시세 조종 공모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당시 인수 경쟁사였던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막기 위해 주식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김 위원장은 20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에서 "공모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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