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을 갚지 못해 임의경매에 넘어가는 부동산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만3천63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1% 늘었습니다.
2013년 7월의 1만4천78건 이후 11년 만에 최대입니다.
부동산 중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을 의미하는 집합건물의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5천484건으로 54.6%나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호황기에 담보 대출로 매입한 '영끌족'들이 높아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임의경매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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