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권 전 대법관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직 이후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재직하며 변호사 등록 없이 변호사로 활동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50억 클럽'으로 거론된 또 다른 인물인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홍 회장은 2019년 10월 머니투데이 기자였던 김씨에게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 등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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