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한 더위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여름날입니다.
현재는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은 제주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최대 60㎜, 강원 산지와 남부에 오전부터 밤사이 최대 40㎜의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물벼락이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연일 35도 안팎의 더위로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대습도는 80% 안팎으로 매우 높아서 체감 더위도 더 심한데요.
내일 서울 34도, 고양과 안동, 양산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볕이 강해 자외선 지수도 대부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외출할 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에도 덥지만, 올여름은 밤더위가 더 기승입니다.
서울은 18일째, 제주는 2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평년의 3배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밤 9시를 넘긴 시점에도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며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당분간 덥고 습한 낮과 밤이 이어지겠고요.
주말까지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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