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K-컨텐츠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체험 공간들도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준하 기자가 이색적인 한류 관광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VR 기기를 쓰고 드라마 속 한 장면에 들어가보는 외국인들.
주연배우처럼 레드카펫에 서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고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촬영지에도 방문해봅니다.
한국 드라마가 이색적인 체험형 전시로 만들어져 외국인 관광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된 겁니다.
최근 또 다시 한류 열풍이 불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K-컨텐츠를 보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70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온 매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하고 전시공간에 방문하고 있어, 한국 드라마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진호 /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 본부장> "한국 드라마들은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오면서…300만명 정도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방문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류의 열기로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제품도 큰 관심과 인기를 끌며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열기는 뜨겁습니다.
K-드라마부터 K-뷰티까지 한류의 인기가 높아지는 요즘, 한국 관광을 즐기는 모습도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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