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50대 여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쯤 선릉에 무단침입해 모종삽으로 능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문화유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모방범죄가 우려되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다"고 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선릉은 조선의 9대 왕인 성종과 그의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가 묻힌 능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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