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열흘 넘긴 8월 열대야…기세는 점차 꺾여
[앵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8월 전국 열대야 일수는 관측 사상 처음으로 열흘을 넘겼습니다.
그래도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밤더위의 기세는 조금씩 꺾일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며 약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부산과 여수, 인천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밤더위가 심했습니다.
제주도에선 최저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야간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7월 15일부터 43일째 밤더위가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까지 하룻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 달여간 기록적인 열대야를 불러왔던 한반도 주변 날씨에는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뜨거운 두 개의 고기압이 그간 밤낮으로 열기를 가두고 있었는데
현재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물러나 있어, 이 틈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는 겁니다.
그 때문에 지난 밤사이에는 내륙의 열대야가 다소 주춤하고, 습기 가득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내일은 전국 최저기온이 20에서 25도 분포를, 모레는 20도를 밑도는 지역도 있어 당분간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올해 전국 열대야 일수는 19.4일로 평년의 3배에 달하고, 역대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 수치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8월은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처음으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8월 전국 열대야 일수는 관측 사상 처음으로 열흘을 넘겼습니다.
그래도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밤더위의 기세는 조금씩 꺾일 거란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며 약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부산과 여수, 인천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밤더위가 심했습니다.
제주도에선 최저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야간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7월 15일부터 43일째 밤더위가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까지 하룻밤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 달여간 기록적인 열대야를 불러왔던 한반도 주변 날씨에는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뜨거운 두 개의 고기압이 그간 밤낮으로 열기를 가두고 있었는데
현재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물러나 있어, 이 틈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는 겁니다.
그 때문에 지난 밤사이에는 내륙의 열대야가 다소 주춤하고, 습기 가득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내일은 전국 최저기온이 20에서 25도 분포를, 모레는 20도를 밑도는 지역도 있어 당분간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올해 전국 열대야 일수는 19.4일로 평년의 3배에 달하고, 역대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2018년 수치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8월은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처음으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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