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 수련체계 혁신에 연 4천억원 투입

정부가 의사 수련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내년에만 4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내년에만 의료인력 양성과 수급관리에 3천 922억원을 투자하는 등 향후 5년간 2조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의료개혁 제1차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수련을 시작하는 인턴들이 독립적인 진료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련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이들의 수련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게는 연간 8천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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