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인 살인·살인미수 42%는 이전부터 폭력행사"

부부·연인 등 친밀한 파트너 간 살인 또는 살인미수 사건 10건 중 4건 꼴로 가해자가 범행 이전부터 폭력을 행사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1년 부부나 연인 관계에서 발생한 살인·살인미수 사건의 1심 판결문 650건 중 42%에 달하는 274건은 범죄 발생 이전에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신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자의 92%는 남성이었고, 음주 상태에서 범행한 사건은 38%였습니다.

또 배우자 사이 발생한 경우가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인과 전 연인, 사실혼 관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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