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 시한부 10대 암환자 '소원' 들어줘

최근 항암 화학치료를 마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0대 암 환자의 소원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일 BBC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암을 앓고 있는 16세 소녀 리즈를 윈저성에서 만났습니다.

몇 달 전 병원에서 살날이 6개월∼3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리즈는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리즈의 사연을 듣고 그녀를 초청해 촬영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켄싱턴궁은 왕세자빈과 리즈의 포옹 사진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만남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왕세자빈은 지난 9일 화학요법을 완료했으며, 제한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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