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방미 취소…북한 도로폭파 등 안보상황 고려

김명수 합참의장이 북한의 남북 연결도로 폭파 등으로 인한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장은 미국 측과 고위급 회의를 하기 위해 어제(15일)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방미 일정을 취소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 열린 국회 국방위의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현재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김 의장이 미국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어제저녁 국회 국방위원회에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상황을 비공개로 보고했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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