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이제 2주 뒤면 수능 시험입니다.
지난해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올해 난이도는 어떨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의대 정원 확대 여파로 이른바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불수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대학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능 시험,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른바 '불수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의대 정원 확대 등을 이유로 늘어난 N수생 때문입니다.
이번 수능을 응시하겠다며 원서를 낸 N수생은 18만여명으로 20년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통상 고3 학생보다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N수생들이 수능에서는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문제를 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이를 고려해 난이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치우 /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장> "평가원에서도 출제 난이도를 높게 가져가서 최상위권의 변별력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그렇다 보면 전반적으로 수능의 난이도는 이전보다 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평가원의 출제 기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난이도 차이가 크게 벌어져 수험생들이 좀처럼 감을 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험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말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지만 그래도 지난해 수능에 준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는 우선 예상을 해야…."
또한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새로운 공부보다 복습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수능 당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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