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화산 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폭발로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고, 뜨거운 화산재가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집 여러 채가 불에 타고 무너졌습니다.

이 때문에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다쳤으며, 약 1만6천여명이 대피 중이라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국은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유지했고, 인근 4개 공항을 폐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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