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러, 평양 방공망 장비·대공미사일 지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오늘(22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신 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위성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군사기술과 경제 측면에서 대북 지원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의 외교 전략에 대해선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가 "정비례 관계"라고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시점으로는 "내년 경주 APEC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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