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휴일인 내일(1일)은 큰 추위는 없겠지만 기록적 폭설 여파로 도로 곳곳에서 살얼음 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요일(3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만 해도 단풍에 물들었던 거리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기록적 폭설에 곳곳에는 여전히 하얀 눈이 쌓여있습니다.
반면 겨울 눈이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형형색색 옷을 입은 스키어들이 하얀 설원을 누비며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냅니다.
<김유진·박지윤 / 서울 금천구·광진구> "몇 달 전부터 장비도 사고 오늘만 기다려서, 오늘 바로 달려왔습니다. 거의 1년 동안 기다리는 거니까 그냥 너무 좋죠. 이렇게 타고 내려오면 너무 재미있거든요."
일요일은 큰 추위는 없겠지만, 중부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내린 눈이 녹았다 다시 얼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김대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까요.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 초반에는 다시 한번 날씨가 변덕을 부릴 전망입니다.
월요일은 낮 기온이 15도로 포근하겠지만, 화요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하루에만 10도 가까이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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