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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6축 고속도로 '마지막 구간' 잇는다…"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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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동서 6축 고속도로 '마지막 구간' 잇는다…"예타 통과"
  • 송고시간 2025-01-25 15:29:13
동서 6축 고속도로 '마지막 구간' 잇는다…"예타 통과"

[앵커]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지난 1996년 발표 이후 30년 가까이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찌감치 개통한 경기도 구간과 달리 강원도 구간은 경제성에 밀려 착공하지 못했는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망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색이 칠해진 지역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강원 남부지역만 새하얗게 남아 있습니다.

평택에서 시작되는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제천까지만 이어지다 끊겼기 때문입니다.

제천~삼척 구간은 지난 1996년 발표된 이후 30년 가까이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교통량이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 섭니다.

그런데 지난해 제천~영월 구간이 정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나머지 영월~삼척 구간도 착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23일, 해당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은 낮지만, 국토 균형 발전과 폐광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해당 지역, 통과 지역사회의 수요 이런 거 꼼꼼하게 반영되도록 저희가 끝까지 잘 살피겠습니다."

영월부터 삼척까지 총 70.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에는 모두 5조 6천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영월에서 삼척 등 동해안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20분 이상 줄어들고 수도권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명서 / 영월군수> "우리도 이제 한반도 고속도로 네트워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타지역과 경쟁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를 갖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관련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제천 #영월 #삼척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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