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ㆍ임윤찬, 두 클래식 스타가 올해 택한 작곡가들

[앵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클래식 스타들이죠.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처음으로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했습니다.

바로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벨인데요.

임윤찬은 올해 바흐의 곡을 연주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해 익숙한 멜로디의 '볼레로' 프랑스 인상주의 대표 작곡가 라벨의 곡으로, 올해는 그의 탄생 150주년입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곡 앨범을 냈습니다.

처음으로 한 작곡가의 전곡 녹음을 한 건데, 이번 작업으로 라벨의 천재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합니다.

<조성진 / 피아니스트> "이번에 저도 처음으로 한 작곡가의 곡을 다 연주해 보고 녹음을 했는데 그래서 작곡가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라벨을 공부하면서 이 작곡가가 얼마나 천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고요."

안드리스 넬손스 지휘로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한 협주곡 앨범은 내달 나오고, 전 세계는 물론 국내 리사이틀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임윤찬은 올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합니다.

오는 3월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4월 뉴욕 카네기홀 독주회 등에서 연주할 계획입니다.

임윤찬은 줄곧 바흐를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음악가로 꼽으며,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첫 앨범으로 내놓고 싶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6월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클라우스 메켈레,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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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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