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한밤중 칠곡 아파트 옥상서 화재…주민 50여명 대피

오늘(30일) 오전 0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9명을 투입해 4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칠곡군은 화재 확산에 대비해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옥상 수도 배관 동파 방지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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