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로맨스, 한국판 리메이크 붐…"시너지 효과 기대"
[앵커]
중화권 로맨스 영화들의 한국 리메이크판 개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청설'부터 '말할 수 없는 비밀', 이번 달 개봉 예정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까지 세 편인데요.
어떤 매력일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청설' 중> "여름아.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청설'은 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사랑 이야기로, 2010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입니다.
설 연휴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원작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대만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원진아 / 배우>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여서 처음에는 조금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아요."
두 작품 모두 원작과 음악, 설정에 차별점을 뒀는데, 한국 정서와 시대에 맞춘 각색이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감동과 함께 코믹함이 잘 어우러진 대만의 하이틴 로맨스가 한국적인 감각을 만나 굉장히 큰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 "
이번 달 개봉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원작이 2012년 개봉한 후 3차례나 재개봉한 인기작이고, 구교환, 문가영이 주연해 올해 공개 예정인 멜로영화 '먼 훗날 우리' 역시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작품입니다.
이처럼 입소문 난 원작에 기대, 제작 비용은 줄이고 흥행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리메이크작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업계는 장르 다양화에 기대를 거는 한편, 장기적으로 한국 멜로 오리지널 컨텐츠 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청설 #말할수없는비밀 #그시절우리가좋아했던소녀 #대만영화 #로맨스영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중화권 로맨스 영화들의 한국 리메이크판 개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개봉한 '청설'부터 '말할 수 없는 비밀', 이번 달 개봉 예정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까지 세 편인데요.
어떤 매력일까요?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청설' 중> "여름아.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야"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청설'은 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사랑 이야기로, 2010년 개봉한 동명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입니다.
설 연휴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원작은 개봉 당시 국내에서 대만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원진아 / 배우>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여서 처음에는 조금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아요."
두 작품 모두 원작과 음악, 설정에 차별점을 뒀는데, 한국 정서와 시대에 맞춘 각색이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감동과 함께 코믹함이 잘 어우러진 대만의 하이틴 로맨스가 한국적인 감각을 만나 굉장히 큰 시너지를 발휘하게 된…. "
이번 달 개봉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원작이 2012년 개봉한 후 3차례나 재개봉한 인기작이고, 구교환, 문가영이 주연해 올해 공개 예정인 멜로영화 '먼 훗날 우리' 역시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작품입니다.
이처럼 입소문 난 원작에 기대, 제작 비용은 줄이고 흥행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리메이크작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업계는 장르 다양화에 기대를 거는 한편, 장기적으로 한국 멜로 오리지널 컨텐츠 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청설 #말할수없는비밀 #그시절우리가좋아했던소녀 #대만영화 #로맨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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