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루 종일 영하권 한파…오후부터 눈 예보

[앵커]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이틀 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엔 칼바람 속에 내일(6일)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세종 이응다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5일)도 정말 춥습니다.

현재 세종시의 수은주는 영하 1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제(4일)는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면, 오늘은 진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온 것인데요.

간간히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게 느껴집니다.

이곳 이응다리는 세종시민들이 아침 러닝 코스로 많이 애용되는 장소인데요.

맹추위 탓인지 운동을 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해가 뜨고 점차 기온이 조금씩 오르겠지만 그래도 춥습니다.

오늘 세종의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충청권에도 서해안지역을 제외한 충남 내륙과 충북 남서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충북 북동부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맹추위와 더불어 눈 소식도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내리고 있지 않지만,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6일)까지 충남 서해안에 3-10㎝,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에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충청권에는 지난 설 연휴기간 20㎝ 이상 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는 가운데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이번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매서운 추위 속 눈까지 예상되는 만큼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이응다리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현장연결 : 임재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