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11형사부는 오늘(6일) 25개월 된 아이를 폭행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성인에게도 매운 불닭볶음면 소스를 먹이고, 소주를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아이는 결국 다음 날 숨졌습니다.
숨진 아이 측 변호인은 공판 과정에서 엄벌을 탄원한다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이호진 기자(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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