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프간인 품은 울산에서 무슨 일이? / [생존특강]

사회

연합뉴스TV 아프간인 품은 울산에서 무슨 일이? / [생존특강]
  • 송고시간 2025-02-07 22:00:01
아프간인 품은 울산에서 무슨 일이? / [생존특강]

'미라클 작전'을 기억하시나요?

2021년.

미군이 철수를 결심하자, 탈레반은 급속도로 아프가니스탄 곳곳을 무력으로 점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탈레반이 서구 정권과 동맹국들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을 보복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이곳 전역에 퍼지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은 우리 대사관 직원들과 교민 등을 구출하면서

우리 정부와 군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을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국내에 이송했습니다.

워낙 탈레반의 공세가 심한 데다 일정도 촉박하여 '기적을 바란다는 마음'으로 '미라클'이라는 영어 단어가 작전명에 붙었다고 하죠.

당시 국내로 이송된 아프간 난민 중 상당수가 자리 잡은 곳이 울산입니다.

왜 정착지가 울산이었는지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들과 4년을 함께 보낸 울산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울산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전교생의 10% 이상인 학교도 있습니다.

2023년 9월 기준 국내 장단기 체류 외국인 비율은 4.89%입니다.

OECD에 따르면 이주배경인구가 전체 국민 중 5% 이상일 때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말을 합니다.

다양한 국가로부터 건너온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야만 하는 도시가 된 울산.

그런 울산의 오늘은 어쩌면 대한민국의 내일일 수도 있습니다.

<생존특강>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입국할 때부터 1년여 이상 동안 관찰하고 취재한

김영화 시사인 기자와 함께 울산의 현재와 대한민국 사회의 미래에 관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울산 #이주노동자 #생존특강

출연 : 김영화 시사인 기자

타이틀·CG : 김청미

제작·연출 : 한만길

● 이 콘텐츠는 연합뉴스TV JOB에 편성됩니다.

● 출연 문의: rockmaeni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