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에도 강추위 계속돼…호남·제주 강한 눈 유의

이번 주 내내 강한 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현재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을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에 남부 곳곳에서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도 기승인데요.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순간 풍속 초속 26m 이상의 태풍급 강풍까지 몰아쳐서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춥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무려 영하 13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9도에 달하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만큼 쌓였던 눈이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우니까요.

천천히 조심해서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영하 13도, 춘천 영하 16도, 대전과 청주 영하 11도, 대구와 경주는 영하 1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서울과 춘천 영하 3도, 전주 영하 1도, 부산은 3도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주말에도 눈은 계속될 텐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호남에 최고 15cm 이상, 제주 산지에 최고 20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호남은 내일까지, 제주도는 모레까지 시간당 최고 3cm의 강한 눈이 집중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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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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