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34명 성착취' 총책 내일 신상 공개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꾸려 약 5년간 남녀 234명을 성 착취한 33살 김 모씨의 신상정보가 내일(8일) 공개됩니다.

경찰은 스스로를 '목사'라 칭하며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한 김씨의 신상정보를 8일 오전 9시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김 모 씨가 서울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신상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고 이번 결정에 따라 경찰은 김씨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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