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33세 김녹완 신상공개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꾸려 약 5년간 200명이 넘는 남녀를 성착취한 33세 김녹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8일) 김씨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스로 '목사'라 칭한 김씨는 2020년 5월 자경단을 결성해 지난달까지 남녀 234명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만들거나 협박 등을 통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수는 조주빈의 '박사방' 사건의 73명의 3배가 넘고, 피해자 중 미성년자는 159명에 달했습니다.

김 씨의 정보는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됩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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