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휴일인 오늘도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오전 국회에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멸적 리더십에 의한 국가적 파국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 생각해보는 국민적 시간이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치켜세웠습니다.

정치는 시대 흐름에 대한 민감한 책임성이라면서, 지금 필요한 건 국민을 믿고 변화에 대처하는 실용주의, 이재명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한 건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내란옹호와 이재명때리기, 무조건 반대에만 몰두하는 '극우'라며 깎아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내란극복이 국과적 과제인 지금, 국민의힘도 시대의 요구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시대착오적 만년야당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휴일인 오늘도 SNS에 글을 올려 '중도보수 정당'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으로, 진보성이 더 중요한 시대 상황에선 진보적 중도의 역할을,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땐 중도 보수의 역할을 더 크게 했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우클릭한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해 민주당과 이재명이 주력할 선순위 과제가 바뀐 것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죠.

어떤 메시지가 예상되나요.

[기자]

네, 권성동 원내대표 기자간담회는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열립니다.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에선 공수처의 '영장 쇼핑' 의혹 등 윤대통령 수사·구속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헌번재판소의 공정성과 편향성 논란 등에 대한 지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한덕수 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심판은 더디게 이뤄지는 반면,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속도전'에 나서며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시에 헌재의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윤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청구한 영장이 기각됐을 때, 법원이 '수사의 적절성' 등을 문제 삼지 않았는지 등을 캐물으며 연일 공수처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체포·구금된 윤 대통령 즉시 석방과 '영장기각 은폐 사건' 관련 기관·관계자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극심한 정쟁과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시대교체, 시대전환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대권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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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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