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종 변론 출석을 위해 잠시 뒤 헌법재판소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탄핵심판이 두 시간쯤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금 구치소 앞에는 오전보다 조금 더 많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는데요.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정문 근처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위해 헌법재판소로 향할 예정인데요.

잠시 뒤 호송차를 타고 경호를 받으며 구치소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서울구치소 앞은 오랜 기간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양측 모두 스피커에 노래 등을 크게 틀면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구치소 주변으로 기동대를 두고, 차 벽으로 집회 구간을 나누는 등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절차는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73일 만에, 열한 번째 기일로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인 이곳 구치소에서 대리인단과 함께 논의하며 최후진술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오전에도 변호인을 접견하며 막바지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변론은 최후 진술 시간이 무제한이다 보니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데요.

최후 진술을 마치고 늦은 저녁에서야 구치소로 복귀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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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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