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참외쿠키와 홍삼을 통째 넣은 화장품 등 경북의 특화작목으로 만든 가공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식품 연구와 가공품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샴푸와 바디워시 등 화장품에 6년근 홍삼 뿌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인삼 발효물을 소재로 개발한 제품인데 국내 백화점을 비롯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 판매 중인 제품입니다.
구미에서 생산되는 멜론과 성주 참외로 만든 떡, 청도 복숭아로 만든 빵 등 이색 상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경북도가 그동안 농식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들로 스타상품에 선정된 10개 제품과 22개 시군에서 생산한 특화작물로 만든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영숙/경북농업기술원장> "(유통업체)MD들과 함께 1대 1 매칭을 해서 농식품 가공 사업하는 분들을 그 소비 확대를 위해서 우리가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북도는 최근 10년 동안 160여건의 특허·영농 기술정보를 개발했고, 업체 기술이전 98건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0년부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추진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곳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갖췄습니다.
지난해 경북의 가공경영업체 평균 소득은 5,580만원으로 전국 평균 농외소득(1,990만원) 보다 약 3배(2.8배)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학홍/경북도 행정부지사> "우리 전략 상품을 개발해서 수출 지원이라든지 또 상품 개발 지원 마케팅 이런 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품질이 우수한 농산품들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유통 전략 등 약점은 해소해야할 과제입니다.
<이상지/한국MD협회 팀장>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이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만 이제 디벨롭이 된다면 충분히 다른 시중에 있는 대기업 제품들과 견주어도…"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특화 작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가공기업 집중 육성으로 농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경북 #농업 #경쟁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지훈(daegurain@yna.co.kr)
참외쿠키와 홍삼을 통째 넣은 화장품 등 경북의 특화작목으로 만든 가공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단순히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식품 연구와 가공품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샴푸와 바디워시 등 화장품에 6년근 홍삼 뿌리가 통째로 들어있습니다.
인삼 발효물을 소재로 개발한 제품인데 국내 백화점을 비롯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 판매 중인 제품입니다.
구미에서 생산되는 멜론과 성주 참외로 만든 떡, 청도 복숭아로 만든 빵 등 이색 상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경북도가 그동안 농식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들로 스타상품에 선정된 10개 제품과 22개 시군에서 생산한 특화작물로 만든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조영숙/경북농업기술원장> "(유통업체)MD들과 함께 1대 1 매칭을 해서 농식품 가공 사업하는 분들을 그 소비 확대를 위해서 우리가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북도는 최근 10년 동안 160여건의 특허·영농 기술정보를 개발했고, 업체 기술이전 98건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0년부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추진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곳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갖췄습니다.
지난해 경북의 가공경영업체 평균 소득은 5,580만원으로 전국 평균 농외소득(1,990만원) 보다 약 3배(2.8배)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학홍/경북도 행정부지사> "우리 전략 상품을 개발해서 수출 지원이라든지 또 상품 개발 지원 마케팅 이런 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품질이 우수한 농산품들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유통 전략 등 약점은 해소해야할 과제입니다.
<이상지/한국MD협회 팀장>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이제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만 이제 디벨롭이 된다면 충분히 다른 시중에 있는 대기업 제품들과 견주어도…"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특화 작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가공기업 집중 육성으로 농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경북 #농업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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