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사상 최대 금액의 가상화폐를 탈취하고 이를 빠르게 변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14억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가운데 약 9억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변환했습니다.

바이비트의 저우 대표는 SNS를 통해 도난된 자금의 20% 정도가 사라졌으며 2억 8,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는 복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탈취 사건에 관여한 곳으로는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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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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