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필리핀 간 첫 전세기가 승객 없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여행객 170여 명이 마닐라에 발이 묶였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당초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 마닐라에서 제주로 출발 예정이던 로얄에어 항공기가 3시간 앞선 낮 12시 30분 승객 없이 출발했습니다.

여행사는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고, 여행객들은 오늘(5일) 낮 12시 30분 뒤늦게 마닐라에서 출발해야 했습니다.

다만 해당 항공기가 왜 승객 없이 출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인센티브 지원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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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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