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지난해 1.2%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하긴 했는데 10여년간 3만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3만6,6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화로는 약 4,995만원으로 5.7%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뚜렷하게 낮았습니다.
최근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추이를 보면 2021년 3만7,800달러선까지 늘었다가 2022년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 하락으로 3만5천달러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2023년 원-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되며 다시 3만6천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은 6위를 보여 대만과 일본을 제쳤습니다.
대만의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188달러, 일본은 3만4,500달러로 한은은 추산했습니다.
<강창구 / 한국은행 국민소득 부장>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은 일본이나 대만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4년 이후 10년간 여전히 3만달러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연간 2.0%, 4분기 0.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제 통계가 반영돼 4분기 수출 성장률은 0.8%로 속보치보다 0.5%포인트(p) 올랐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착공과 수주 위축으로 전기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상반기 정부의 재정 신속 집행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상방 요인은 있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우리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지난해 1.2%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하긴 했는데 10여년간 3만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1.2% 늘어난 3만6,62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화로는 약 4,995만원으로 5.7%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뚜렷하게 낮았습니다.
최근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추이를 보면 2021년 3만7,800달러선까지 늘었다가 2022년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 하락으로 3만5천달러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2023년 원-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되며 다시 3만6천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은 6위를 보여 대만과 일본을 제쳤습니다.
대만의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3만5,188달러, 일본은 3만4,500달러로 한은은 추산했습니다.
<강창구 / 한국은행 국민소득 부장>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은 일본이나 대만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4년 이후 10년간 여전히 3만달러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같은 날 공개된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연간 2.0%, 4분기 0.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제 통계가 반영돼 4분기 수출 성장률은 0.8%로 속보치보다 0.5%포인트(p) 올랐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착공과 수주 위축으로 전기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상반기 정부의 재정 신속 집행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상방 요인은 있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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