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후 첫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선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행진도 예고되면서.곳곳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시간대부터 집회 참여 인원이 속속 모여드는 가운데 세종대로 사거리를 비롯한 광화문 일대엔 경찰버스가 길게 줄지어 있고, 경찰들도 대거 배치돼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보수성향 단체는 이곳 광화문에서 오후 1시부터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어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계기로 윤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4시 반부터는 안국역 사거리까지 행진을 진행합니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가 한창입니다.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은 오후 5시까지 여의대로 전 차로에서 이어집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찬성 집회는 오후 2시부터 안국역 1번출구 일대에서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여는 탄핵 찬성 집회도 오후 3시 반부터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립니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퇴진비상행동이 주최하는 탄핵 촉구 집회가 경복궁역 사거리부터 경복궁 사거리까지 편도 전차로에서 이어집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맞물리면서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탄핵집회 #탄핵찬반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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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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