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돼 관저로 복귀한 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관저 앞은 다시 윤대통령 지지자들과 윤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모여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관저 앞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도로 한 쪽에 놓인 각종 집기류와 손팻말 등 시위대 물품이 도로 한 쪽에 놓여 있는 정도인데요.

집회 대부분이 오후에 신고돼 있는 만큼, 이를 기점으로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탄핵 찬반 집회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탄핵 찬성 측은 오늘 저녁 헌법재판소 근처와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해 뒀고요.

민주노총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파면 촉구 투쟁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탄핵 반대 측도 정오 전후로 헌법재판소를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합니다.

이곳 한남동 관저 앞에서도 오후에 집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편, 50여일 만에 관저로 돌아온 윤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지층을 향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거나 집회 현장 등 지지자 앞에 모습을 자주 드러낼 거라는 예상도 나왔는데요.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헌재 선고를 차분히 기다릴 거란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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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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