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열립니다.

양측 간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요.

헌법재판소 인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재 주변은 말 그대로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일부 지지자와 보수 유튜버들은 손팻말을 들고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곳 헌재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데요.

우선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 등이 이곳 헌재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엽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릴레이 삭발식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탄핵 찬성 측도 총결집에 나섰습니다

1박 2일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은 내란 수괴가 다시 권력을 잡을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면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비상행동 측도 오늘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학가에서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대로 국민대 등에서는 탄핵 반대 시국선언도 예정돼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탄핵 찬반 양측간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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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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