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1일)밤 10시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81대와 인력 1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4시간여 만인 오늘(22일) 새벽 2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3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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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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