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약 10시간 만에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7시 50분쯤에 발생한 탈선사고는 복구가 완료돼 오후 5시 30분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사의 1차 조사 결과, 사고 열차는 차량기지를 출발한 뒤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해 정지표지를 지난 후 자동 탈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는 "인적‧시설‧시스템 오류 등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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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