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동맹국들에 더 많은 방위비를 지출하도록 압박할 거라는 내부 지침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번 달 중순쯤 중국의 대만 침공 저지와 미국 본토 방어 등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지침 문건을 배포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인력과 자원의 제약을 고려해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북한, 이란 등의 위협 억제에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방위비를 지출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적시됐습니다.

차승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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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