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기동대원 1만여명과 헬기 30여대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31일) 정례 간담회에서 "이번 산불에 경찰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경찰은 현재 현장 통제를 하며 긴급 구조 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고, 빈집털이 예방 순찰도 하고 있다"며 "사망자 27명에 대한 신원 확인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취약 지역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특별사법경찰관과 협의해 화재 유발 혐의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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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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