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대 도시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오늘(1일) 가스관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외곽 하이츠 지역 주유소 주변에서 오늘 오전 8시 10분쯤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약 500m 길이 가스관에서 불이 나면서 인근 주택 등으로 불길이 번졌고, 시 당국은 이 화재로 33명이 다치고 6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일부 주민이 대피하지 못하고 집 안에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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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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