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인천 청라 아파트 주민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영남 지역 산불 소식을 접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성금 2천44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한 입주자대표는 "저희도 주변 도움으로 어려움을 견뎌냈다"며 "이재민분들이 피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950여 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전기·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800여 명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했습니다.
한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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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영남 지역 산불 소식을 접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성금 2천44만원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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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950여 대가 타거나 그을렸고, 전기·수도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 800여 명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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